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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사진에 대하여

by 셔니로그 2020. 8. 24.

 


사진, 그 위대한 기록물에 대한 이야기

 

사진 어떻게 찍으세요?

 

이 글을 보시는 대다수 분들,

아니 모든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찍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 곁에 사진은 일상에 한 부분이 되었다.

여행지에서의 한 장,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한 장,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한 장...

우리는 생활하며 정말 다양한 사진을 촬영한다.

사진 한장에 울고 웃으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이미지로 기록하여 보관한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굉장히 대단한 일인 것이다.

물론 눈을 따라잡는 물체?는 없지만 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진기로

원하는 부분을 간직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사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순간을 기억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그 때 무엇을 했는지,

그 때 그 시절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가 생활했는지 알 수 있다.

20살 정말 유행했던 스타일은 지금 보면 어휴...

한숨이 절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지금도 몇몇 군데 간혹 보이긴 하는데,

제가(20대 후반) 중, 고등학교 시절 '스티커 사진' 기계가 대유행이었다.

중학생 때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는데,

고등학교 조금 여유가 생겼을때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나면

어린나이에 비비크림을 살짝 바르고 사진기 앞에 섰다.

 

요즘은 기술도 좋아져서 머리색, 렌즈색, 눈 크기 등을 변경할 수 있던데,

예전에는 그런건 전혀 없었다.

피부색이 엄청 하얘지거나 자칫해 선택을 잘못해 배경을 옷과 비슷한 색을 선택하면...

배경과 물아일체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어쨌든 나는 스티커 사진을 너~~무 좋아해서

기념일도 아닌데 별 날도 아닌데 그렇게 열심히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그걸 보며 추억을 되새겨 기뻐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이렇듯 사진은 추억을 현재로 다시 이끌어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내가 성장하는 모습, 나의 지인들의 즐거운 모습 보면서

다시한번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현재 또한 언젠가 과거가 될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를 알차게 보내고,

과거의 나를 돌아보았을때

후회없이 즐거웠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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